이켈로스와 판타소스: Icelus and Phantasus
김용경Yongkyoung Kim
March 02 - April 01, 2023
Exhibition Detail
“나는 이번 전시에서 그리스 신화의 이켈로스와 판타소스라는 신들을 통해 인간의 탈 인격화를 추구하고자 한다. 이켈로스와 판타소스는 잠의 신 힙노스의 자녀들로 이켈로스는 꿈에서 동물의 형태로, 판타소스는 돌 또는 나무와 같은 사물의 형태로 나와 신의 계시를 돕는다. 작품 <이켈로스와 판타소스>(2022)에서 나는 인간과 동물또는 인간과 사물 그 중간 어디인가에서, 현실이 아닌 꿈에서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방황하고 있는 그 '무엇'을 통해 개인개인의 마음과 몸과 정신의 중간지점이 어디인지질문을 던진다. 이는 온전한 인격체로서 완성되고 완벽한 인간에 대한 저항이며 이것은 그렇지 못한 누군가에게보내는 한줌의 위로이다.”
- 김용경 작가노트 中’ -